안녕하세요 고객님.

빨리는 느낌이 약하다고 생각 되시면 바로 다음 번호로 넘어가시지 마시고~

한개의 파이프로 2~3일씩 이용해 주시면서 천천히 사용 부탁 드립니다.

점차 담배와 멀어지게 될 겁니다.

아직 5번이시니 천천히 조급해하지 마시고 시도 하시면 됩니다.

차후에 멋진 후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20세에 담배(청자, 은하수, 거북선 ,한라산 심플등)를 배워 50세 까지 30년 동안 하루 한 갑내지 한 갑 반 씩을 꾸준히 흡연해오다 2002년 금연초(한 박스 10만원 200개비)를 구입하여 금연한 바 있습니다.남들은 한 박스를 다 피우기도 전에 금연하던데 저는 한 박스를 다 피우고도 모자라 큰 약국이나 LG25시 편의점에서나 팔든 추가 금연초(갑당 5000원)를 10갑 정도 사서 피우고 나서야 끊었습니다. 물론 이 기간 동안에는 담배를 한 개비도 피우지 않았지요. 근 두 달여 동안 몸에 축적된 니코틴이 완전 배출되었기 때문인지 저의 의지와 욕구, 습관과 관계없이 어느 날 뚝 끊어지드군요.금단 현상을 금연초로 대체해서인지 목이 유난히 아프고 졸리며 입맛이 쓸 뿐 그런대로 잘 견디어 냈습니다. 그 후 1년 반 동안 완전금연으로 참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몸과 옷에서 냄새도 안 나고 누굴 만나서 대화해도 당당했고요. 담배 못 피면 죽을 듯싶었는데 금연 후엔 건강도 좋아지고 멀쩡하더군요.

체중이 6키로 정도 늘고 어느 한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는 듯 한 증상을 제외하곤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세상살이 힘들어 어느 날 친구에게 얻어 피운 담배 한 개비(한 모금에 켁,또 한 모금에 머리가 띵해서 한 개비 피울 동안 5번이나 껐지요)가 화근이 되어 다시 10년간 흡연 중에 있습니다. 한 번 끊어본지라 언제라도 끊을 수 있을 것 같던 담배가 쉽게 안 끊어 지드군요. 전자담배로 두 번이나 시도해봤지만 배터리와 카트리지의 상태에 따라 분무량이 변하는지라 왕짜증에 결국 실패했습니다. 아마 전자담배로 완전 금연하기는 불가하리라 생각됩니다. 최근 금연 결심을 한 것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정부의 행태를 보고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지요. 애초에 백해무익한 담배를 누가 왜 만들었으며 국립대에 연초학과를 만든 것은 누구인가요? 세수를 늘리려 양담배를 피우면 잡아다 구속 벌금까지 물린 정부가 이제 와서 국민건강을 생각해 선진국에 비해 싸다면서 담뱃값 인상을 통한 흡연율 저하를 꾀한 다구요? 솔직히 창조경제니 복지니 떠들어 놓고 엉뚱한데 세금을 낭비하고 돈 없으니 눈치 보여 부자증세는 못하고 서민들 호주머니 털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건강을 위한다면 일체의 담배를 생산, 제조, 판매나 수입을 법으로 금하면 간단하지 않겠습니까? 담배를 제조 판매해온 국가가 흡연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보상을 해줘도 시원찮을 텐데 죄인 아닌 죄인 취급해놓고 끊지 못할 것을 뻔히 알면서 세금만 챙기겠다는 겁니다! 최소한 흡연자들을 완전 금연에 이르게 하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든지 철도나 항공기 등에 흡연실을 설치해주어 고충을 덜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입안 심의한 국회의원들과 더불어 뻔뻔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는 짓이 꼭 노름판에서 선이자 떼고 돈 빌려주는 꽁지보다도 못한 더럽고 치사한 작태입니다. 차라리 이민 갈까 하다가 우연히 인터넷 서핑 중 리앤을 알게 되어 금연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실제 담배를 피우면서 끊을 수 있다는 게 의아하지만 제품안내서와 이용후기를 읽고 구입했습니다.

첫째 날 오후부터 1번 파이프에 던힐화인컷 1미리를 피워보니 영 아니더군요. 빨리지도 않고 연무량도 형편없고 당황하여 반품고심을 하면서 후기를 읽어보고 부랴부랴 말보르,뫼비우스 6미리로 대체하여 사용해보니 연무량도 풍부하고 쓴맛도 없고 만족할 만합니다.

현재 5일차 마음껏 담배피우면서 행복한 흡연과 금연에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어느 분의 후기에 6번부터 10번이 고비라 하던데 예전 전자담배 피우든 노하우도 있고 새벽 첫 담배부터 파이프를 교체하는 신체리듬을 잘 파악한 일본과학을 믿어본다면 무난하리라 봅니다. 제가 여기서 단언하건데 31번 파이프 사용 후 2번사용 종료할 때까지 파이프 없이는 노스모킹하겠습니다. 그 후에 여전히 금연을 못한다면 평생 31번 파이프를 사용하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귀사에서도 절반의 책임은 지셔야 할 것입니다

5일차 마다 체험 후기를 올리려 합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